[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석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가계 여건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은 ‘급여에 변화(삭감)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직장인들은 급여 삭감으로 인해 적금 및 보험 해지 뿐 아니라 대출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번 설문 응답 중 41.8%는 ‘코로나19 이후 급여변동 사유가 발생했다’고 답했으며, 이중 ‘무급휴가’(16.3%)가 가장 많았고, ‘급여삭감 및 반납’(12.5%), ‘권고사직’(4.0%), ‘강압적 해고’(1.8%) 등이 뒤를 이었다.

급여삭감 비율은 평균 24.9%였다.

[그래픽=인크루트]
[그래픽=인크루트]

또한 급여가 줄어든 직장인들은 급여 감소분의 충당 수단으로 각종 적금 및 보험 해지와 대출을 선택한 것으로 나탔다.

충당 수단으로는 ‘예·적금 해지’(16.8%)가 가장 많았고, ‘생활비 대출’(13.3%), ‘아르바이트 등 부업을 시작’(13.1%), ‘펀드,보험 상품 해지’(7.8%),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림’(5.5%)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