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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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방부는 8일 김도균 현 국방부 대북정책관(소장)을 수도방위사령관(중장)으로 진급, 보임 시키는 등 2020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날 “육군소장 김도균, 이영철 등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수도방위사령관과 국방정보본부장에 임명하고 해군소장 김정수, 이종호 등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참모차장과 해군작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육군준장 김 권 등 6명과 해군준장 양용모 등 3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중요부서장 프로필. [사진=국방부]
신임 중요부서장 프로필.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국가관과 안보관은 물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직무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다”면서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준비를 선도할 수 있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높은 도덕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복무활성화와 군심결집을 도모했다”면서 “앞으로도 군은 출신·병과 구분없이 우수자가 중용되는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지휘권 확립을 통한 안정적 부대지휘를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병영문화 혁신을 토대로 선진 병영문화를 조성하면서 군 기강을 바로 세움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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