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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6-05 17:35 (금)
서울지역 고3, 20일부터 매일 등교…고2 이하는 격주제 등 권고
서울지역 고3, 20일부터 매일 등교…고2 이하는 격주제 등 권고
  • 강영민 기자
  • 승인 2020.05.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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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영양사 및 교사 등이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영양사 및 교사 등이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급식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서울지역 고등학교 3학년들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등교수업을 받게 된다. 그 외 고2 이하 학생들은 27일부터 격주제 수업과 원격수업 등을 병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내용을 보면 수능 등 대입 학사일정이 촉박한 고3 학생들은 예정대로 20일부터 매일 등교를 하게 되고, 고2 이하 학생들은 격주수업이나 5부제 수업, 원격수업 등을 선택 운영하도록 했다.

등교 일정은 20일 고3을 시작으로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내달 3일, 중1과 초5∼6학년은 8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교육청은 학교마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은 매일 두 번 발열 검사를 하는 등 감염병 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학년별 등교수업 운영 방안

우선 고 1, 2학년 학생들은 학급별 또는 학년별로 격주 등교 하도록 하고, 학교에 나가지 않는 기간에는 현재와 같이 원격수업을 진행토록 권고했다.

중학생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최소 주1회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초등학교들의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 한시적으로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을 최장 34일까지로 늘렸다.

유치원은 27일부터 원격수업과 등원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 학생들 급식은 어떻게?

서울시교육청은 또 급식시간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식실 칸막이 설치, 급식시간 시차두기, 한 방향 앉기, 띄어 앉기 등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등교수업 초기에는 간편식 등 우선 고려하고, 필요 시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한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생들의 도시락 지참을 허용하고, 저녁식사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중단하도록 권장했다.

조 교육감은 이와 관련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학교의 방역준비상황을 점검했다”면서 “학교 소독,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체온계 비축, 급식실 칸막이 설치, 교실 책상 재배치 등 기본 방역 준비는 완료했으며 등교수업 전까지 방역 준비 상태를 조금 더 세밀하게 점검하여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집단 감염 방지 위한 철저한 방역 대책

서울시교육청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현장을 통한 집단 감염사태 우려에 대비, 열화상카메라 설치, 마스크 배포, 학생들의 자가진단 등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 교육청은 유치원을 제외한 각급 학교에 학교당 1대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학생 수가 1200명 이상인 학교는 1대를 추가 지원했다.

또한 마스크도 학생 1명당 5매, 교직원 1명당 3매씩을 학교에 제공했다.

학생들은 등교수업 1주일 전부터 매일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해 37.5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와 급식 전 등 하루 2번 이상의 발열 검사를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

특히 등교수업 시행 후 학교 내에서 1명의 확진자라도 발생할 경우, 모든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등교 시,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에어컨 가동시에는 창문을 열어둘 것을 권고한 바 있다.

◆ 학부모들이 불안은 여전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확정 발표됐지만 학부모를 비롯한 진보교육단체에서는 등교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란다'는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23만명에 육박하는 동의를 얻고 있다.

또한 진보 성향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학교는 밀집도가 어느 집단보다 높을 수밖에 없으며 방역 지침 역시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학교에서 집단면역실험을 시행하는 것과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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