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일자리 문제에 있어 '그린 뉴딜'이 핵심이슈로 부상되고 있다.

그린뉴딜이 부각되는 것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구도에서는 성장과 친환경이 공존할 수없지만, 신재생에너지는 성장과 친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신재생에너지의 한계로 부딪혔던 육상풍력 대신 해상풍력이 급부상할 전망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전략'에 따르면 `18년~30년 신규설치용량(48.7GW)의 95% 이상을 태양광 풍력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육상풍력의 경우 현재 제한적입지 및 소음으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해상풍력의 경우 바닷가 연안에 설치되기 때문에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소음 민원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상풍력은 육상보다 발전기 자체를 키울 수 있고,바람이 잘 불어 설비이용률이 육상대비 2배 이상 높다. 이에 영국에서는 신규 원전보다 발전단가가 저렴한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등장하기 시작했고,독일 및 네덜란드에서는 보조금 제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최근 케이알피앤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160MW 규모의 칠산해상풍력발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인 영광풍력발전(79MW)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인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한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에너지와 바이오연료, 연료전지, 풍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케이알피앤이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동 프로젝트의 성공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써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해당프로젝트는 전남 영광 두우리 인근 해상 전체 300MW 규모의 프로젝트의 일부로써 전체 사업규모가 1조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형프로젝트이다.

또한, 해상풍력 발전의 영업이익률이 50%내외로 알려지면서, 케이알피앤이의 외형확대와 수익성 확보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케이알피앤이는 “신재생에너지는 이제 막 사업의 도입기를 지나가는 것 같다”며, “사업의 확산은 산업 확장기에 이루어지는 만큼,기존에 준비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그린뉴딜,해상풍력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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