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90만명을 넘어섰다.

월드미터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25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대비 11만6304명 증가한 590만 90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4839명 늘어난 36만1776명이다.

전 세계 국가 중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으로 전날 하루만 2만5658명이 증가한 176만8461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1223명이 늘어 총 사망자는 10만3330명이 됐다.

미국 내에서도 뉴욕이 37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뉴저지(15만명), 일리노이(11만명), 캘리포니아(10만명) 등에서 하루 수천~수만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섰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별 다른 애도의 뜻은 표하지 않고, 그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일을 잘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150만에서 200만명의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태의 심각성보다 자신의 재선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미국에 이어서는 브라질이 43만8812명(사망 2만6991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37만9051명·사망 4142명), 스페인(28만4986명·사망 2만7119명), 영국(26만9127명·사망 3만7837명), 이탈리아(23만1732명·사망 3만3142명), 프랑스(18만6238명·사망 2만866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NHK에 따르면 일본의 확진자는 지난 28일 현재 63명이 새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만7471명이 됐다. 사망자도 13명 늘어난 8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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