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사장 "삶의 질·사회안전망 개선에 기여할 것"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전경. [사진=SK텔레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전경. [사진=SK텔레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최근 “지난해 1조8709억원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1조7270억원 대비 8.3% 증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 국가경제 기여, 사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SV를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면서 “그 결과 경제간접 기여성과 1조6581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475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383억원이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1475억원으로 전년대비 627%나 증가했고, 이중 ‘삶의 질’ 부분의 SV는 282% 증가한 1618억원으로 측정됐다.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6851억원으로 지난해 1조6728억 대비 소폭 늘었으며, 사회공헌 사회성과도 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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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환경공정 부분의 성과는 –1045억원으로 전년 –950억원보다 마이너스 규모가 더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이번 결과를 겸허히 살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고 휴대폰 재활용,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제품·서비스 영역의 친환경 활동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올해부터 주요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SV 영역을 조사해 사회가 원하는 활동을 적시에 판단하고 전략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면서 “이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보다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더욱 경청해 어떤 영역의 활동을 강화할 지 정확히 판단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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