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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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부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소위 ‘확찐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늘어난 체중에 울상을 지으며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행히 요즘처럼 단기간 급격히 체중이 불어난 경우에는 살을 빼는 것도 단기간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365mc 신촌점 대표원장은 “중요한 일정까지 약 한달 정도 시간이 남았다면, 어느 정도 몸매 회복의 가능성이 있다”며 ‘급찐급빠’(급 찐 살을 빠르게 뺀다는 의미) 꿀팁을 전했다.

그는 우선 다이어트의 가장 우선 조건으로 ‘식단조절’을 꼽았다. 김 원장은 “단기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저녁 약속을 미루고 한 끼만이라도 ‘가볍고 건강하게’ 먹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이어터에게 하루 한끼 관리만으로 살이 얼마나 살이 빠지겠느냐고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야식과 저녁 술자리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500kcal 섭취는 더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평소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나트륨이 잔뜩 들어간 식사를 해온 사람이라면 1주일 정도 뒤부터는 복부 사이즈가 달라진 것을 느낄 것”이라며 “저녁 무렵엔 신체의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음식을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기능이 더 활성화되는 만큼, 가볍게 먹는 게 건강에도 이롭다”고 말했다.

그는 식단 조절 외에도 ‘신진대사 늘리기’와 ‘디톡스’를 다이어트의 최고 수단으로 꼽았다.

그는 “본격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한다면 1주일에 이틀(주말)은 ‘다이어트 집중관리’에 나서라”면서 “주중 5일간 섭취했던 나쁜 음식을 주말동안 배출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권했다.

그는 조언에 따르면 주말에는 우선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차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아침식사 전 30분 정도 가벼운 요가·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식사는 차와 과일·채소 등으로 가볍게 먹고, 오후에는 레저활동·사우나 등으로 신체활동을 늘려 칼로리를 소모한다. 집안 대청소 등 가사활동도 활동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그는 “신진대사는 가만히 앉아 있을 때보다 운동할 때 더 많이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김정은 365mc 신촌점 대표원장.
김정은 365mc 신촌점 대표원장.

다만 “평소 움직임이 거의 없던 사람에게 갑작스러운 운동은 오히려 몸살을 일으키는 등 무리를 줄 수 있다”며 “빠른 걸음으로 걷는 산책, 자전거 타기, 가벼운 트래킹을 1시간 정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주말의 점심·저녁은 가볍게 챙기자. 직접 채소를 갈아 만든 스프, 샐러드 등과 육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김 원장은 귀띔했다.

그는 끝으로 “다이어트 욕심에 굶거나 액체·유동식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신진대사가 감소하며 요요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저녁에는 셀프마사지·족욕 등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되, 일찍 잠자리에 들어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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