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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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급등세를 이어가던 우선주들의 폭락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주가 폭등으로 인해 전 거래일까지 거래가 중지됐던 한화우와 한화솔루션우, 일양약품우는 거래재개 첫날인 오늘(22일) 장 초반 하락가까지 폭락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우(010145)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61%(12만2000원) 떨어진 47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JW중외제약우(001065)도 12.89%(7500원) 하락한 5만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우의 경우 지난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거래 중지 후 거래 첫날인 19일 20.43% 급락한 59만2000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폭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남양유업우도 12.71%(2만3000원) 내린 15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최근까지 광풍을 이어가던 우선주들이 폭락세로 돌아서면서 그동안 돌리던 '폭탄'이 터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전문가들은 '우선주는 주식 수가 많지 않아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특정 종목을 단기간에 집중 매수하거나 고가의 매수 호가를 반복적으로 제출해 시세를 견인하는 불공정거래가 이뤄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의 평균 상장주식수는 180만6790주에 불과하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작전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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