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Inspire Awards) 수상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지난 2018년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세계에 'LOVE MYSELF' 메시지를 전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 총재.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2일 “방탄소년단(BTS)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LOVE MYSELF’ 캠페인이 2020년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Inspire Awards)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에서 전개된 유니세프 캠페인을 대상으로 전 세계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캠페인을 18개 부문에서 선정해 유니세프 본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유니세프는 올해 50개국 100개의 캠페인을 심사 대상에 올려 전 세계 유니세프 직원의 온라인 투표와 본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LOVE MYSELF’를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에서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했다.

유니세프 측은 “‘LOVE MYSELF’ 캠페인의 이번 수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열렸던 영국, 홍콩, 태국 등 콘서트장 안팎에서 유니세프 홍보부스를 통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의 실상을 알리고, 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세계 팬들과 함께 공유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 #ENDviolence 후원 협약을 맺고 ‘나에 대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의 ‘LOVE MYSELF’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은 지구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 번 기회를 빌려 유니세프의 #ENDviolence캠페인을 항상 적극 지원해주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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