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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7-06 18:04 (월)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國酒 마오타이 시총 1위...우주 최강의 위엄
[차이나는 차이나 스토리] 중국 國酒 마오타이 시총 1위...우주 최강의 위엄
  • 전순기 통신원
  • 승인 2020.06.2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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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의 상징으로 한때 미운털 박히기도...공상은행·삼성전자도 뛰어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012년 10월 정권을 잡은 이후 지난 8년여 동안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힐 정도로 찍힌 중국 명주 마오타이(茅臺)주의 주가가 최근 들어 우주 최강으로 떠오를 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분위기를 멈추지 않을 경우 조만간 중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만간 한국 삼성전자도 완전히 발아래에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술 하나로 거의 세계를 제패하는 기적을 거둘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24일 보도에 의하면 이날 마오타이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역사상 최고인 1500 위안(元. 25만5000 원) 전후를 오르내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역시 2조 위안(34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국 증시 부동의 1위인 공상은행의 1조8400억 위안을 가볍게 넘어서는 것으로 현재 기세로 볼 때 조만간 역전당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금 같은 기염을 계속 이어갈 경우 이날 기준 시가총액 317조 원을 기록한 한국의 삼성전자 역시 부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나 올해 들어 보인 고공행진을 거듭할 경우 격차를 더 벌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개인 투자가인 천민푸(陳敏夫) 씨는 “현재 마오타이의 주가는 시작에 불과한 것 같다. 최근의 폭발적 기세에 비춰볼 때 수년 내에 시총이 지금의 3∼4배에 이를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지금 마오타이만 쳐다보고 있다.”면서 하늘을 찌르는 마오타이주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했다.

구이저우(貴州)성 준이(遵義)시 마오타이진 소재의 구이저우 마오타이그룹의 본사 전경 [사진=구이저우 마오타이그룹 홈페이지]
구이저우(貴州)성 준이(遵義)시 마오타이진 소재의 구이저우 마오타이그룹의 본사 전경 [사진=구이저우 마오타이그룹 홈페이지]

지금은 이처럼 자국 증시에서 부동의 황제 공상은행과 세계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삼성전자 부럽지 않은 위용을 과시하고 있으나 마오타이주에게도 위기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최근에 위기가 찾아왔던 것은 2012년 10월이었다.

시진핑 총서기 겸 주석이 집권과 동시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사실상 마오타이주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한 탓이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고위 관료 P 모씨는 “중국 관리들은 월급은 얼마 되지 않으나 입은 고급이다. 술을 마셔도 마오타이 외에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8년여 전에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었다.”면서 마오타이가 부패와의 전쟁 과정을 통해 단단히 찍힌 것은 이유가 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시 총서기 겸 주석의 등장 이후 마오타이는 된서리를 맞았다.

이후 마오타이주의 주가는 100 위안 전후로 폭락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시총도 1300억 위안 전후에 불과했다. 지금의 7% 정도였다. 주식 시장에서 마오타이주가 망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내수 시장이 커지면서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마오타이주는 일반의 우려와는 달리 기사회생했다. 부패와의 전쟁 강도가 다소 느슨해진 것도 마오타이로서는 기사회생의 기회이기도 했다. 급기야 2017년에는 여세를 몰아 조니워커 브랜드의 디아지오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 주류 회사로 등극하기까지 했다.

올해에는 주가가 20%나 급등하기에 이르렀다.

마오타이주가 삼성전자 부럽지 않은 브랜드로 성장한 것이 중국 당국으로서도 나쁠 것은 없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국 증시의 간판스타가 주류 회사가 돼서야 되겠느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 늦기 전에 마오타이가 넘보지 못할 삼성전자급의 ICT 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마오타이의 급성장에 대한 빛과 그림자는 이처럼 명확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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