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공단 혁신지원센터가 들어갈 성남 상대원동 신축 건물 조감도.
성남산업공단 혁신지원센터가 들어갈 성남 상대원동 신축 건물 조감도.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성남 하이테크밸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한 ‘2020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성남시는 시비 60억원을 투입하고 여기에 총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일반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성남시는 관내 상대원동에 준공이 예정된 복합건물 1개 층을 매입해 혁신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성남산업단지에 입주한 3800여개 기업의 혁신과 업종 고도화, R&D,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혁신지원센터가 단지 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인공지능과 융합기술 등 4차산업혁명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심형 스마트 산업단지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성남시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그와 더불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가천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성남 하이테크밸리 혁신지원센터 유치에 성남시 정재계 인사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 그리고 시청 관계자 및 하이테크밸리 실무자, 나아가 참여기관(ETRI, KAIST, 전자부품연구원, 이노비즈 협회, 가천대 등)들이 발벗고 나서 혁신 지원센터의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라는 것이다.

성남 하이테크밸리 측은 “혁신지원센터를 발판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혁신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스마트산단 구축은 업계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이에 성남산단공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산단 구축은 업계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이에 성남산단공단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성남산업공단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모여 있어 수도권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크다. 여기에 제조혁신을 접목시켜야 하는데 혁신지원센터가 그 중심에 설 것"이라며 "앞으로 공단 내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혁신지원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