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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 대상 민방위 집합교육 장면. [자료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그 동안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던 1~4년 차 민방위 교육을 온라인(이하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현재 중단하고 있는 올해 민방위 교육을 하반기부터는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민방위 교육은 1~4년 차에 한해 4시간 동안 집합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5년 차 이상에 대해서만 사이버교육 또는 1시간 비상소집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을 감안,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교육(1시간)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 과제물을 작성하여 30일 내 제출하는 ‘서면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헌혈 인구가 감소해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이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키로 했다.

김명선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전국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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