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창립기념일 앞두고 1일부터 이벤트
1930년 첫 근대적 물류기업으로 설립…대한민국 물류업계 최장수 기업

1968년까지 사용됐던 현재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의 구 CJ대한통운 사옥 전경. [사진=CJ대한통운]
1968년까지 사용됐던 현재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의 구 CJ대한통운 사옥 전경. [사진=CJ대한통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930년 설립된 CJ대한통운이 올해로 90번째 생일을 맞는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을 모태로 하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으로, 1962년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 합병 이후 이듬해인 1963년 사명을 대한통운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일 “창사 90주년을 맞는 11월 15일까지 창립 기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 한 지난 90년의 의미를 새기고 국민과 함께 글로벌 100년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90주년 기념 엠블럼은 사랑, 기쁨, 행복을 전하는 반가운 전달자의 의미를 형상화해 미소와 함박웃음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CJ대한통운은 90주년 엠블럼을 택배차량과 상자 등에 부착할 예정이다.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또 이날부터 회사 메인 홈페이지에 90주년 캠페인 페이지를 오픈해 운영한다.

캠페인 페이지는 1930년 창립부터 현재까지 생생한 사진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발전사를 알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역사, 스토리 중심으로 알아보는 CJ대한통운 90년과 이벤트 코너로 구성돼 있다.

90년 역사 코너에는 1960년대 말과 황소를 공식 운송장비로 썼던 최초의 택배 서비스 형태를 보였던 ‘미스터 미창’ 이야기, 아시안게임 경주마 수송 위한 마필 전용 컨테이너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했던 사연, 진흥왕 순수비와 에밀레종 운송, 국립중앙박물관 이전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채워져 있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그 시작으로 CJ대한통운과 관련있는 사연 이벤트를 진행하며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 상품을 증정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 9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의 역사이자 최초, 최고, 차별화의 여정이었다”며 “국민과 함께 글로벌 100년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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