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고속도로·국도 3대 대중교통망…대전 대체주거지 급부상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투시도 [사진=㈜한라]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투시도 [사진=㈜한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충남 계룡시가 프리미엄 새 도시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계룡시는 2003년 개청한 이래 대전의 대표적인 위성도시이자 동일 생활권으로 인식됐지만, 열악한 대중교통망으로 대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계룡시느 최근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대전은 물론 세종·공주·논산 등 인근 주요 도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전의 배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대전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본격화하고, 계룡~대전 간 도로망이 확장되거나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설되는 등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 계룡, 서대전권 대중교통망 확충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한 계룡시는 전국을 2시간대 연결이 가능해 예전부터 물류 거점도시로 인정받아 왔다.

계룡IC를 이용하면 호남고속도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계룡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호선과 4호선은 충청권 주변 도시를 편리하게 이어준다.

특히 국도 4호선 계룡시~서대전IC 구간(국도 4호선) 확장공사가 2022년 마무리되면 관저지구·도안신도시 등 대전 서남권 접급성이 매우 좋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충청권 광역철도 계룡~신탄진 구간(1단계)이 오는 2024년 개통되면 계룡은 대전과 동일생활권으로 완전히 진입하게 된다.

계룡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국도 4호선과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서대전권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전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니신도시급 대실지구 아파트 본격 분양

계룡시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계룡 대실지구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면서 분양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조성되는 대실지구는 연면적 60만5359㎡ 규모의 미니급 신도시로, 1만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40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계룡시 중심에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교통망이 뛰어난 데다 쾌적한 주거환경, 도보로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계룡·대전의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대실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계룡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고, 계약도 조기 완료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7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에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59~84㎡) 905세대로 조성되며, △59㎡A형 606세대 △72㎡A형 199세대 △84㎡A형 100세대다. 특히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59㎡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은 대실지구 내 아파트 부지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룡 중·고등학교의 도보 통학권에 역세권, 몰세권, 숲세권을 갖춘 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계룡~대전 간 대중교통망이 확충되면서 대전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아파트의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며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경쟁률이 말해주듯이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 분양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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