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린이집 원생 남매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6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동구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 발생 동향을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을 벗어나, 대전·충남, 광주, 대구 등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로의 급속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이날 0시 현재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3137명이 됐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30일 43명(지역23명), 이달 1일 51명(36명), 2일 54명(44명), 3일 63명(52명), 4일 63명(36명), 5일 59명(43명) 등으로 계속해서 40~60명선을 오가고 있다.

[그래픽=질병관리본부]
[그래픽=질병관리본부]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사례와 해외 유입사례는 각각 24명씩이다.

지역별 발생사례를 보면 광주가 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6명(해외 1명 포함), 인천 6명(해외 1명), 서울 3명(해외 1명), 전남 2명, 대전 2명, 대구 2명(해외), 충남 1명, 부산과 강원,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모두 해외)이 나왔다. 검역과정 발생사례는 15명이다.

또한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으로 지금까지 총 1만1848명이 격리해제 돼 완치율은 90.2%에 달한다.

또한 이날 1명의 사망자가 추가 확인돼 누적 사망자는 284명(치명률 2.16%)이 됐다.

한편, 전날 오후 12시 기준 광주광역시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돼 총 80명이 됐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서울에서 27명, 경기 8명이 확인됐으며,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28명으로,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 확진자도 13명이 됐다.

이외에도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는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나와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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