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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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번 주말과 휴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내륙과 전북내륙, 경상서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오늘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낮아지겠으나, 내일(11일)과 모레(12일)는 서울·경기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정체전선은 토요일 일시적으로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했다가 일요일(12일) 다시 북상, 새벽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남해안, 밤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는 다음 주 초 다시 북상해 월요일부터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한편, 금요일인 오늘(10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개일 전망이다. 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북동해안은 내일(11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늘 전남과 경남,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해안지역은 시간당 50~70mm, 내륙지역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해안과 강원영동북부에는 200mm 이상, 전남남해안과 제주(산지, 남부)에는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내일(11일) 아침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남과 경북동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전남, 경북내륙, 제주도에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한 경기북부와, 충북, 전북에 20~60mm,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강원영서, 서해5도에10~40mm의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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