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에 이어 실거래가도 상승세
'쌍용더플래티넘 광주'는 분양권 전매제한도 6개월

쌍용건설이 경기도 광주에서 분양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조감도
쌍용건설이 경기도 광주에서 분양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조감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6.17에 이은 7.10 부동산 규제 대책에서 비껴선 경기도 광주와 김포 등 일부 수도권 지역이 또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에는 실수요자들의 쏠림 현상 두드러지면서 최근 시세가 전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실제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광주와 김포 파주 등지 아파트는 호가는 물론 실거래가도 올라가고 있다.

광주지역은 초월읍과 곤지암읍, 도척면과 퇴촌면 남종면 남산산성면이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를 피했다.

특히 경강선 초월역이 지나는 초월읍은 판교역까지 약 1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지역으로 6.17대책 이전에도 이미 관심이 높았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6.17 대책이 발표된지 한달이 채 안됐지만 벌써부터 시세가 급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파크힐스’(전용 74제곱미터) 분양권은 지난 6월 19일 올해 최고가인 4억1330만원(7층)에 계약됐다

전용 84제곱미터 역시 대책발표 이후 4억7150만원(22층)으로 급상승했다.

초월읍의 기존 아파트 시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초월역 인근에 입지한 ‘초월e편한세상’ 2단지 전용 133제곱미터는 지난달 9일 3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대책 발표이후 22일에는 5억1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껑충 뛰었다.

지난 3월 같은 15층이 4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000만원이나 올랐다.

초월읍 인근 A공인중개사 대표는 “광주 초월읍 지역은 경강선 개통 이후 꾸준히 시세가 오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규제에서 제외돼 최근 더욱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7.10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추가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타고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가 7월 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15일~17일까지 청약 중이다.

분양 현장 관계자는 “분양 후에 웃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청약을 받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최근 서너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 이번 7.10 부동산 대책으로 양도세율이 높아지는 내년 6월1일 이전인 2021년 1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9층 15개 동 총 873세대 규모로 이중 14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는 경강선인 경기광주역이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있고 초월역도 가깝다.

또 성남~장호원 간 도로 상동 jc와 인접해 차량 이용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곤지암 천 바로 앞에 입지, 파노라마 수변조망과 수변시설을 누릴 수 있고 산 조망도 가능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교육환경으로는 도평초와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초월고 및 초월도서관, 시립 어린이집등이 위치해 유아부터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살기에 주거편의성도 좋다.

광주에 이어 김포시도 빠르게 시세가 올라가고 있다.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곳은 김포시 장기동 청송마을 6단지 ‘중흥s클래스’ 전용 112제곱미터로 지난 6월 22일 전고가 대비 7000만원이나 뛴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사우동의 ‘김포사우아이파크’ 전용 75제곱미터도 5억원(8층)에 거래되며 전고가 대비 4300만원이 올랐다.

이에 기존 분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에서는 신한종합건설이 고촌에서 초역세권 오피스텔 ‘김포고촌 G1 헤센스마트’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지하 7층 지상 15층 전용 17 58 1개 타입 412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15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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