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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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날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20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전북 일부지방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까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많은 곳)12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최근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오늘 낮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개일 전망이다. 다만, 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내일(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모레(22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후 차차 그치면서 낮 기온은 25~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면서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조금 더 높겠다”며 건강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수요일인 22일도 낮 최고기온 25~31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되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목요일(23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강원영동과 경북은 토요일(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비는 휴일 잠시 주춤했다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계속되겠다.

이번 주 후반 전국의 낮 기온은 25~32도로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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