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광주 효죽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무더위·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들이 교대를 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광주 효죽공영주차장에 마련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무더위·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들이 교대를 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지역 발생 사례가 73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총 26명이며 이중 국내 지역 발생사례는 4명이며 나머지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총 누적확진자는 1만377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96명이 됐다.

국내 지역발생 사례가 4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8일(1명) 이후 73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또한 한 자릿수 기록은 같은 달 19일(9명) 이후 62일 만이다.

다만 해외유입사례가 계속되고 있고, 방문판매업소 및 일부 종교 소모임 등의 소규모 집단 감염 발생 가능성이 여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해외유입사례의 경우 지난 한주간 단 하루(19일)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발생 사례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항 검역과정 외에도 입국 후 확진사례가 이어지면서 이를 통한 지역 사회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한편, 이날 확인된 지역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이 2명, 광주 1명, 전남 1명 등이다.

또한 신규 격리해제자는 16명으로 지금 총 1만2572명이 격리해제 돼 완치율은 91.3%으로,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903명이다. (치명률 2.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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