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SK행복드림구장선수단 클럽하우스에 설치된 케어마일 게이트. [사진=㈜케어마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선수단 클럽하우스에 설치된 케어마일 게이트. [사진=㈜케어마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 '거리두기단계별 기준 및 실행 방안'을 발표하며,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축구 구단과 KBO·프로축구협회 등은 팬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번 매뉴얼에 따르면 팬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부터, 응원, 식음료 취식 과정까지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예매 및 카드결제만 허용되고, 경기관람 시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 최근 SK와이번스는 지난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부 선수단과 경기 운영 관계자들이 경기장과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워크스루비대면 방역 게이트 ‘케어마일 게이트’를 설치했다.

SK와이번스가 설치한 '케어마일 게이트'는 불특정 다수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에 최적화된 100% 국산 개발 제품이다.

'케어마일 게이트'는 우선 게이트 상단에 설치한 국산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의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가 가능하고, 비정상체온자 발견 시 경고 램프 및 경고음이 울리게 하여 별도의 모니터요원 없이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워크스루 비대면 타입으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인원이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그냥 걷듯이 통과만 해도 자동으로 신체 살균소독이 가능하다.

관람객은 대기 시간 없이 그냥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발열 체크와 신체 소독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셈이다.

한편, 현재 관중 입장과 그에 따른 안전한 방역에 각종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이목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 SK와이번스의 방역게이트 설치가 경기장 방역을 또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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