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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08-03 18:06 (월)
'임대차3법 온다' 서울 전셋값 급등...'빈틈' 찾는 집주인들
'임대차3법 온다' 서울 전셋값 급등...'빈틈' 찾는 집주인들
  • 최석영 기자
  • 승인 2020.07.3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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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중심 큰 폭으로 올라...세종시 아파트값 주간상승폭 2주연속 3% 육박
'임대차 3법'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 급등 및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 정보란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대차 3법'이 시행을 앞둔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 급등 및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상가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 정보란이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 전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서둘러 올리려는 움직임에 따라서다.

다만 이런 경우 임대차 3법이 시행후 세입자가 다시 재계약을 요청하면 계약을 되돌려야 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면서 주간 기준으로 올해 1월 6일 조사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서울 전월셋값 상승은 강동구(0.28%)를 비롯해 강남(0.24%)·서초구(0.18%)·송파구(0.22%) 등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매물이 크게 부족한 지역들이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찾는 사람에 비해 전세물량이 크게 부족해 가격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대치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동 인기 단지와 문정동 구축을 위주로, 서초구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잠원동 인근 단지와 우면동에서 각각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84.8㎡(이하 전용면적)는 지난달까지 7억원 안팎에 머물던 전셋값이 현재 8억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84.9㎡는 3월 11억원 수준이던 전셋값이 지난달 12억5000만원(11층)에 거래된 뒤 지금은 보증금 13억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성동구(0.21%)와 마포구(0.20%), 동작구(0.19%) 등도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찮다.

마포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뜩이나 전세 물건이 없는 상황에서 임대차 3법 통과로 앞으로 4년간 전셋값을 올리지 못하게 되자 집주인들이 5000만원 이상씩 보증금을 올리고 있다"며 "법 시행 후에도 새로운 계약을 중심으로 당분간 전셋값이 크게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1989년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면서 임대차 계약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자 2년 동안 전셋값이 연 20%가량씩 폭등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경기도의 전셋값은 0.19%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올랐고, 인천은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임대차 3법 보다 매물의 영향이 시장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전셋값도 2.17% 올라 지난주(0.99%)에 이어 크게 올랐다.

올해 초 6억원 안팎에 거래됐던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10단지 84.7㎡는 지난달 6억8000만원(14층)에 거래된 데 이어 이달 25일 7억5000만원에 실거래 신고가 이뤄져 한두달 사이 1억5천만원가량 급등했다.

세종시 인근 조치원 죽림동 죽림자이의 경우 6~7월 50건 안팎의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등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이번 주 0.04%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감정원은 6·17대책과 7·10대책으로 담보·전세 대출이 제한되면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서초·송파구 모두 각각 0.02%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관악·강서·도봉·노원·영등포구는 전주 대비 상승폭을 줄이며 모두 0.06%씩 올랐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2.95% 오르며 지난주(0.97%)에 이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