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첨가해 더욱 부드러워져

[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양식품은 7일 "불닭브랜드 신제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은 기존 까르보불닭볶음면보다 크림 성분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분말스프에 새롭게 크림치즈 원료가 추가돼 기존 '까르보불닭볶음면'보다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코빌지수는 2000SHU로, 오리지널 불닭볶음면(4404SHU)의 절반 수준이며 까르보불닭볶음면(2400SHU)보다 낮다.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은 봉지, 용기면 모두 출시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불닭브랜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매운맛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자 한다"며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을 통해 불닭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지난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삼양식품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4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41% 증가한 것이다.

삼양식품의 실적 향상은 해외 수출 증가가 큰 몫을 차지했다.

삼양식품의 지난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한 10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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