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2002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4개 부문을 휩쓴 (왼쪽부터)스팅어, 씨드, 피칸토(모닝),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15일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피칸토(국내명 : 모닝)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선정에서 세계적인 명차업체 포르쉐와 피아트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피칸토는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소형 모델로 5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선정됐다.

피칸토는 특히 최종 후보에 오른 '피아트 500'을 제치고 최우수 차에 선정됐다.

지난해 올해의 신차를 수상했던 '씨드'는 최종 후보인 도요타 코롤라를 제치고 올해 준중형 부문 최우수 차에 올랐다.

셀토스는 디자인, 공간활용성,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을 인정받아 소형 SUV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특히 셀토스는 출시 6개월만인 지난 8월 러시아에서 1783대를 판매하며 기아차 판매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끝으로 기아차 최초의 그란 투리스모(GT) 모델인 스팅어는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를 제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의 차는 고객들의 투표로 선정되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사상 최다 부문 수상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기아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8월까지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총 11만9075대를 판매하며 러시아 현지 업체인 라다(LADA)에 이어 전체 2위, 수입 브랜드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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