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브렉시트에 따른 파운드화의 약세로 학비와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고, 미국에 집중됐던 학문적인 관심이 유럽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결정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영국은 노벨상 수상자 규모에서도 총 132명으로 미국(총 383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다. 

두 나라의 경제나 인구 규모, 대학 수를 고려할 때, 영국 대학은 전세계의 연구 주류로 굳건하게 자리 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

최윤정 UKEN 유켄영국유학 매니저는 "영국은 모든 대학이 국립 대학교이고 대학이나 전공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학비는 일년에 2500만원~3500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런던을 제외한 도시라면 기숙사비용을 포함한 1년 생활비는 1500~2000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웬만한 사립학교의 학비와 생활비가 일년에 1억 가까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영국에서의 학비와 생활비는 연간 3000~5000만원으로 훨씬 저렴하다"며 "또한 학위 과정 기간도 학사 3년, 석사 1년, 박사 3년이기 때문에 미국에 비해 시간·경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0월 '2020 영국대학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개최되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볼 수 있다. 

우선 10월 24일 오후 1~6시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오프라인 박람회가 진행되고, 온라인 박람회는 10월 26~30일, 11월 9~13일 오후 4~8시 2주간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30개 영국 대학교의 현지 담당자, 교수와 실시간으로 이야기 나누며 궁금했던 점을 더욱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영국대학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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