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탐 원점수 기준…SKY 정시 지원 가능 인문계 269점, 자연계 273점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6일 치러진 9월 모의고사 실시 결과 '최상위권'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는 293점(국수탐 원점수 기준)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대표 임성호)가 18일 공개한 ‘2021 수시 최종 지원전략 및 9월 모평 기준 정시 지원가능대학 합격선 추정’에 따르면 전국 38개 의대의 지원 가능선은 최상위권은 293점(서울대 의예과) 이상, 최하위권은 277점대(고신대 의예과)로 보여진다.

또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의 정시 지원 가능 최저점수는 인문계는 269점대(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이상이고, 자연계는 273점대(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로 예상했다. 

아울러 수도권 주요 10개 대학 최저 지원가능선은 인문계 253점(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자연계 257점(경희대 지리학과)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소재 주요 15개 대학 지원가능선은 인문계 248점(홍익대 불어불문학과), 자연계 251점(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으로 종로학원 측은 예측했다. 

전국 11개 치대는 최상위권 289점(서울대 치의학과)이상, 최하위권 273점대(조선대 치의학과), 12개 한의대 최상위권은 279점(경희대 한의예과)이상, 최하위권 273점대(원광대 한의예과)로 추정했다.

한편, 종로학원 측은 "본 수능에서 약 5만명 대의 반수생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최저등급 충족안정권은 등급 커트라인에서 백분위점수가 최소 2~3점 이상의 여유가 있을 경우 충족될 수 있다고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능 백분위 점수가 현재보다 하락할 수 있는 경우를 예상하고, 현재 정시 지원가능대학보다 1~2개 정도 대학은 수시에서 하향 지원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9월 원점수 기준 5~10점 하락하는 경우까지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시 지원가능대학은 최소 2개 이상의 입시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지원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안정적일 수 있다"며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일정과 시간을 사전에 체크하고, 경쟁률 추이를 보면서 원서접수 시점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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