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스마트홈 서비스.
푸르지오 스마트홈 서비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우건설이 집안 스마트홈 기술부터 세대 외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단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르지오 앱(App)'을 통해 세대 내 조명, 냉·난방, 가스밸브 차단, 환기 등의 제어 뿐만 아니라 주차위치 확인, 방문차량 등록, 무인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 방문자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다. 

기상모드, 취침모드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여 시나리오대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정보를 포함한 날씨 조회, A/S 신청, 단지 정보 확인, 층간소음 등의 생활불편신고, 인근의 병원, 약국, 학교, 어린이집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체육관,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의 조회 및 예약, 결재도 푸르지오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입주민들이 세탁, 세차, 공유차량, 청소, 자녀 돌봄 등의 주거 서비스를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제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집안 어딘가에서 미세한 누수가 감지되면 알람을 제공하는 스마트 누수감지 시스템, 지진 발생시 가스 밸브 차단, 비상방송 송출, 엘리베이터 자동착상 등 계획된 시나리오대로 입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지진 감지 시스템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푸르지오 앱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자사만의 특화된 스마트홈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 굴지의 가전, 이통통신, 포털 회사 등과 스마트홈 협약을 체결하며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올해 4월 차세대 스마트홈 협약식을 체결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은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조명, 냉·난방, 환기 등의 홈네트워크 기기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세탁기, 건조기 등의 스마트 가전도 손쉽게 제어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능동형 센서 및 빅데이터를 통한 패턴 학습 등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보다 자동화되고 능동적인 스마트홈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동통신 3사와의 플랫폼 연동도 진행 중이다.

이미 2018년 LG U+ 및 네이버와 스마트홈 구축 MOU를 체결했고, KT, SKT와도 플랫폼 연동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거실에 앉아 인공지능 기능이 지원되는 TV 셋탑 박스나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조명, 냉·난방을 제어하고, 방문자, 관리비, 택배, 차량의 입차, 주차위치 등의 정보를 TV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등의 서비스가 곧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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