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가정용 탈모치료기 선봬 , 탈모 사연 고객 100명 선정 무상제공도

LG전자는 헬멧형태의 가정용 탈모치료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를 이달말 정식 출시한다.[사진=LG전자 홈페이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탈모의 고민과 아픔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최근 탈모는 중장년층에서 뿐 아니라 청년층에서도 증가하면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민간요법과 약물, 전자기기 등이 소개되고 있지만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처럼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LG전자가 가정용 탈모 치료의료기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2일 “가정용 탈모 치료 의료기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말까지 탈모 고민에 대한 사연을 보낸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프라엘 메디헤어는 헬멧 형태로 머리에 착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LG전자측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머리가 닿는 헬멧 안쪽에 레이저(146개)와 LED(104개)가 부착돼 총 250개 광원(光源)에서 나오는 빛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고,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을 늦춰준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광원은 정수리와 머리 앞부분 등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에 집중 배치했다.

LG전자가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 밀도가 사용 전에 비해 2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 굵기도 19.46% 굵어졌다.

기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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