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106위에서 1위로 '껑충'…코로나19 대응 등 높이 평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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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가 됐다.

삼성전자는 포브스가 16일(한국시간) 공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에서 미국의 아마존(2위), IBM(3위), 마이크로스프트(4위), 애플(6위)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LG가 5위를 기록했고, 네이버(37위), 아모레퍼시픽(42위), 한국석유공사(62위), CJ(64위), 농심(72위), 엔씨소프트(73위), 만도(74위), 현대자동차(80위), 현대중공업지주(90위) 등이 TOP 100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2018년 76위, 지난해 10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1위로 급상승했다.

포브스 측은 "사업이 성장세에 있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쉽게 원격 근무가 가능한 IT, 소프트웨어, 통신 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활용해 제품 생산과 판매에 차질없이 대응한 것이 이번 1위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포브스 이번 조사는 6월부터 7월까지 58개국 다국적기업 직원 1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명단에는 45개국 750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는 회사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만족도가 설문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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