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월 9일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월 9일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주최하고 네이버 V KOREAN이 후원하는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9일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18팀이 참가해 총 조회 수 2만4000회 이상, ‘좋아요’ 약 680만개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응모가 이어져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심사는 대중성, 독창성, 교육적 유용성, 완성도,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작년에 비해 전문성 및 편집 기술 등이 돋보이는 응모작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소개했다.

대상의 영광은 ‘지미와 같이 해요. 등교 준비’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응모한 ‘모모모(신민경, 임소은, 최지원 씨)’에게 돌아갔다. ‘모모모’팀은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득표하여 네이버 인기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모모모’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할 수 있는 기초 한국어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팀원이 모두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 힘이 모여 대상을 받은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네이버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모모모’팀의 공모작 장면.
제2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모모모’팀의 공모작 장면.

최우수상은 ‘바다에 가고 싶어요’의 ‘아띠한국어(김도영, 노하나한, 신혜림 씨)’, ‘한국에 유학을 왔어요!’의 ‘한국친구들(김재연, 정지원 씨)’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수어로 배우는 한국어‘의 김에스더 씨, ’Discover Korean, Hangeul 1’의 채여진 씨, ‘한국어와 독일어의 관용어 표현, 어떻게 다를까?’의 권정민 씨가 선정됐다.

공모전을 후원한 네이버 V KOREAN의 정윤영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한 한국어 교사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렇게 노력하는 한국어 교육자들이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교수도 “한국어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한 학과로서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동할 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열린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에서 주최하는 한누리 학술문화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제3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하여 예비 한국어 교사 및 한국어 교원들에게 ‘에듀 크리에이터’로서 발돋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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