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23일 현재까지 1328개사가 참여를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704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의류, 가전,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제조업체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참여할 예정으로, 이동통신사는 휴대폰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여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 제공 및 경품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행사 계획과 방향을 공유했다.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는 국내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외 역직구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도 진행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범정부적으로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유통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이번 행사를 경기 반등의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추진위와 함께 '코세페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나눔·기부 캠페인'도 시작했다.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에 코세페 기부 캠페인 기획전을 개설하고, EBS 펭수 캐릭터 굿즈(에코백, 무릎담요, 휴대폰 그립 톡, 면마스크)를 판매해 판매수익금은 사랑의열매와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추가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https://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 비용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운영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