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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5G스마트폰 아이폰12 프로. [사진=애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각종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가 준비한 1차 물량 대부분이 조기 품절되며 그 인기를 재확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0시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 이커머스에서 시작된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이 판매 10분 안에 마감됐다.

이날 이커머스 홈페이지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들면서 사이트 접속이 어려워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소비자들이 이커머스를 통해 아이폰12 시리즈를 구입하려 몰린데는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최대 18%에 달하는 카드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각종 액세서리 제공 등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이동통신사들의 아이폰12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출시 당시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규모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KT로, 요금제별 6만3000∼24만원이 주어지며, LG유플러스 8만4000∼22만9000원, SK텔레콤 5만3000∼13만8000원이 제공된다.

아이폰12 공시지원금은 아이폰12가 정식 출시되는 30일 최종 확정된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는 소형 모델인 5.4형 아이폰12 미니, 기본형인 6.1형 아이폰12, 프리미엄 라인업인 6.1형 아이폰12 프로와 6.7형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저장 용량은 아이폰12·아이폰12 미니가 64GB, 128GB, 256GB 등 3종으로 출시되며, 아이폰12 프로는 128GB, 256GB, 512GB 등이 있다.

가격은 아이폰12 109만원, 아이폰12미니 95만원, 아이폰12프로 135만원, 아이폰12프로맥스 149만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국내 소비자들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를 이달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이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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