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골 물오른 골감각 과시…결승골로 소속팀 토트넘 리그 5위로 견인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0호골(유로파리그 2골 포함)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호골을 터뜨리며 절정에 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해 후반 3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EPL 득점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골로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이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참고로 손흥민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19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는 1골 1도움, 23일 LASK(오스트리아)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손흥민의 이날 골로 소속팀 토트넘은 번리에 1-0으로 승리하며 단숨에 리그 11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과 번리는 후반 중반까지 확실한 기회를 잡아내지 못하며 0-0 지루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승부사 손흥민이 에리크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을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밀어주자 정확히 헤딩슛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손흥민과 케인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을 부여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번리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골 및 인생 최고의 골로 꼽히는 '70m 질주 원더골'하며 좋은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