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 세계 40개국 154개 도시 280개 거점

[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11월 15일로 창립 90주년을 맞는다.

CJ대한통운은 13일 창립 9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 생방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90주년 기념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표창 및 경영우수성과 표창, 기념사 낭독의 순으로 이뤄졌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물류의 새벽을 열고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국민의 곁에서 늘 함께 해왔다”며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 고부가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전 최우선 경영, 상생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30년 창립한 CJ대한통운은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을 뿌리로 하는 한국 물류산업의 효시이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 택배, 항만하역·운송, 포워딩·국제특송, 프로젝트운송 등 물류 전 영역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0년간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시기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CJ대한통운은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세계 40개국 154개 도시 280개 거점에 진출해 있다.

CJ대한통운은 흔히 택배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출에서 택배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 정도이며 약 70% 가량이 기업과의 계약물류와 글로벌사업에서 창출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조4151억원이다. 국내외 임직원은 약 2만 7000여명으로 이중 76% 이상이 해외 현지 직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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