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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2-02 11:10 (수)
"정부 얘기 거꾸로 해야 돈번다"...다주택자 1년새 9.2만명↑
"정부 얘기 거꾸로 해야 돈번다"...다주택자 1년새 9.2만명↑
  • 최석영 기자
  • 승인 2020.11.1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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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1일 기준...종부세 강화 9·13대책 나왔지만 되레 집 사들인셈
서울 7채 가운데 1채는 외지인 소유...서울 강남은 5명중 1명은 다주택자
서울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연이은 대책을 내놓으며 집을 처분하라고 압박했지만 되레 다주택자들이 1년 새 9만2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서울의 주택은 7채 중 1채를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17일 발표했다.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자료 등 주택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연간 통계다.

이번 통계의 기준 시점은 2019년 11월 1일이다.

문재인정부의 굵직한 부동산대책으로 따지면 규제지역 2주택자 이상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예고한 2018년 9·13대책에서 2019년 12·16대책 시기라고 보면 된다.

◇ 다주택자 228만4000명...1년새 9만2000명 늘어

해당 시점 기준으로 전체 주택 수는 1812만700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전체의 86.5%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6000명이다. 1년 전의 1401만1000명에 비해 32만5000명(2.3%) 늘었다.

1주택자는 1205만2000명,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28만4000명이다.

1주택자의 비율이 압도적이지만 다주택자가 더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기준 다주택자는 228만4000명으로 1년 전의 219만2000명보다 9만2000명 늘었다. 다주택자가 2017년에서 2018년까지 7만3000명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이 더 커졌다.

3채 이상 다주택자는 29만3000명, 4채 이상은 7만6000명, 5채 이상은 11만8000명이었다. 이에 따라 2019년 기준 2채 이상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5.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늘었다.

다주택자 비율은 2014년 13.6%를 기록한 이후 매년 상승 추세다.

다만 지역별 격차가 있었다.

통계청 김진 행정통계과장은 "전국적으로 다주택자 비중이 늘어났지만 서울의 경우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강남 지역에서 다주택자 비중이 줄었다"며 "투기과열지역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구별로 보면 지난해 일반가구 2034만3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145만6000가구(56.3%)였다. 이 중 2채 이상의 주택이 있는 다주택 가구는 316만8000가구(27.7%)로, 1년 전보다 8만7000가구(2.8%) 늘었다.

가구원이 소유한 주택을 모두 합치면 51채 이상인 가구도 2000가구 있었다.

거주지 기준으로 주택 소유자를 봤을 때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시(市) 지역은 서울 강남구(21.5%)와 제주 서귀포시(21.2%)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주택 보유자 5명 중 1명이 다주택자라는 의미다.

2019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자료=통계청]
2019년 주택소유통계 결과. [자료=통계청]

◇ 서울 주택 가진 외지인 비율 14.9→15.4%

주택 소재지와 동일한 시·도 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6.5%였다. 외지인(타 시·도 거주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이 13.5%인 셈이다.

서울의 경우 개인이 보유한 주택 260만3000호 중 40만호가 외지인 소유였다. 비율로 하면 15.4%로 7채 중 1채꼴로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 지역의 외지인 보유비율은 2018년 14.9%에서 지난해 15.4%로 0.5%포인트나 늘었다. 부동산 가격 급격하게 오르는 서울에 외지인의 원정 투자가 늘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서울 용산구는 관내인 소유비율이 53.9%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낮았다.

인천 중구와 서울 중구, 부산 중구,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등도 관내인 소유 비율이 60% 안팎에 머무는 지역이다.

서울 주택을 소유한 외지인 거주 지역은 경기 고양시가 6.8%로 가장 많고, 경기 용인시 6.5%, 경기 성남시 6.2% 등 순이다.

경기도의 경우, 외지인 주택소유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송파구 4.8%, 강남구 4.6%, 서초구 3.4%의 순이었다.

주택 소유자 중 여성 비중은 44.7%, 공동 소유 비중도 12.5%로 매년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68만9000명으로 전체의 25.7%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40대(23.1%), 60대(19.5%), 30대(12.1%), 70대(11.2%) 등 순이다. 40~50대 연령층이 약 절반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