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8일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16일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한 16일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

◇아시아나 내년 4월까지 고용 유지하지만 불안한 항공 노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4월 초까지 90% 이상 고용 유지 의무를 짐.
하지만 업계에서는 내년 4월 이후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구조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은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통합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

◇정부 정책에도, 다주택자 9만 여명 늘어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1년 새 다주택자가 9만2000명 늘어.
사는 집 외에는 팔라는 정부가 임대사업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다주택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와.
상위 10%의 평균 주택가액이 1억 오를 때 하위 10%는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쳐 집값 양극화도 심해져.

◇'부모찬스' 고가 아파트 편법증여 85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이른바 '부모 찬스'를 이용해 고가 아파트를 사면서 세금을 내지 않거나, 빌린 돈을 부모가 대신 갚아준 탈세행위 혐의자 85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국세청은 편법증여가 확인되면 세금과 가산세를 추징하고 관련 법 위반 내용을 통보할 계획.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변칙적 탈세에 대해 정보수집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모더나 본부건물 외벽에 표기된 회사 로고[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모더나 본부건물 외벽에 표기된 회사 로고[사진=AFP/연합뉴스]

[금융]

◇모더나 94.5% 백신 결과에 관련주 강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동반 상승.
모더나 백신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파미셀, 모더나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마젠이 강세를 보여.
화이자백신과 달리 모더나 백신의 보관 유통이 우수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9.6% 폭등.

◇SM 신인 AI 걸그룹 출격에도 목표가 하향

SM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나온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했지만 SM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코로나19로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매출이 떨어진 영향으로 보여.
인공지능(AI) 산업을 엔터테인먼트에 접목한 에스파에 대한 시장 반응도 좋지 않은 가운데 신인그룹의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

 

카카오뱅크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카카오뱅크 [사진=연합뉴스TV 제공]

[기업]

◇카카오, 쿠팡, 티몬...차세대 100대 테크기업으로 선정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선정하는 '떠오르는 차세대 테크 기업'에 국내 기업 8곳이 올라.
게임 분야에서 크래프톤와 펄어비스, 금융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토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카카오, 유통분야에서 마켓컬리와 쿠팡, 티몬이 선정.
한국 테크 기업은 60% 이상이 한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어 글로벌화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잇달아 계약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조선업체들의 원유운반선 수주가 이어져.
지난 15일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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