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

종부세 최고세율 6.0%로 상향 [사진=연합뉴스]
종부세 최고세율 6.0%로 상향 [사진=연합뉴스]

[경제]

◇국세청 종부세 고지인원과 고지세액 발표 예정

국세청은 25일 올해 대폭 오른 공시가격이 반영된 종합부동산세 고지인원과 고지세액을 발표한다.
종부세액이나 대상이 크게 늘어났다는 추산이 잇따르면서 하루 앞당겨 광역자치단체별 세액까지 공개할 계획.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종부세를 비롯해 다주택자 최고세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주택을 매도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

◇'집값 더 오른다' 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최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는 사람이 더 늘어나.
전문가들은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라고 분석.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켜봐야하지만 부동산 수요 억제 위주 규제 정책이 오히려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하고 혼란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와.
 

코스피 지수가 25일 전장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전날 장중 최고치(2,628.52)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5일 전장보다 19.58포인트(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전날 장중 최고치(2,628.52)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

◇삼성전자 업고 삼성  400조 돌파...LG 빅3 주가 올해 82% 급등

24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SK·LG·현대차 등 4대그룹 계열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 주가를 분석한 결과 삼성그룹이 495조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
3위권 경쟁에서 LG그룹이 현대차를 추월하며 올라선 가운데 LG그룹의 시가총액은 올해 81.9% 늘어.
LG화학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의 위치에 오르며 향후 실적을 기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보여.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외국인 14일 연속 순매수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치면서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
지수는 전장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2,628.52까지 올라.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걷히고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 

 

폐업한 서울 명동의 한 외식업소. [사진=연합뉴스]
폐업한 서울 명동의 한 외식업소. [사진=연합뉴스]

[기업]

◇외식업계 "쿠폰 재개하고 영업시간 오후 11시로 늘려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가운데 외식업계가 외식 할인 쿠폰 발급 재개와 영업시간 연장 허용을 요구.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외식 쿠폰은 오후 9시 이전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사용 자체를 막는 것은 과도하다"며 "영업시간을 매출 확보의 마지노선인 오후 11시로 확대해야한다"고 주장.
외식업계는 코로나19로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면 매출의 30~40%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

◇기아차 노사 본교섭 또 결렬…25일부터 부분파업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24일 소하리공장에서 사측과의 14차 교섭에서 임금, 성과금 등에 대한 추가 제시안이 없었다며 결렬을 선언.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지난 23일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기로 결정한대로 부분 파업에 돌입.
기아차 노조는 "사측이 파업을 유도하는 것 같다"며 "참담한 제시안에 분노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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