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 방한 일정 개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
미국 정권 교체기라는 민감한 시기에 방한한 왕 부장이 미중 갈등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대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지 주목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고위급 간 전략적 소통과 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국제 및 역내 업무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윤석열, 직무정지 하루만에 효력 집행정지 온라인 신청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배제 하루만인 25일 밤 법원에 온라인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
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서에 추 장관이 직무배제 조치의 근거로 적시한 6개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
법원이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관심인 가운데 윤 총장은 지난 24일 대검을 떠나며 측근들에게 "직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조두순 출소에 불안...형기 마친 흉악범 격리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국회에서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방안을 논의.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계기로 흉악범 관리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당정은 형기를 마친 강력범을 일정 기간 보호시설에 격리할 수 있는 입법 방안을 검토할 예정.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인권침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적용대상을 엄격하게 한정하고 시설 내에서 친인권적 처우를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23일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한 교사가 수능 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23일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한 교사가 수능 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회]

◇수시 면접방식 제각각...대학마다 전형마다 방식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대학가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치러질 대학 면접에도 총력을 다해.
서울대는 대면 면접을 원칙으로 일반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을 구분해 진행하는 등 면접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대학들은 면접 방식을 세분화해 진행.
일부 대학에서는 아직 자가격리자 응시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대학들의 입시 정책에 수험생들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여.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수험생 방역 막바지 점검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을 일주일 앞둔 26일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예방과 고사장 방역에 주력.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려, 교육 당국은 고사장과 감독관을 대거 확보할 예정. 
오늘부터 도내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초·중학교들은 수능 방역을 위해 등교가 전면 중단되고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 

◇개인정보 유출한 페이스북에 67억원 과징금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페이스북에 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형사 고발했다고 밝혀.
개인정보보위는 2012년 5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약 6년간 페이스북에 로그인해 다른 사업자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인 정보와 함께 해당 이용자의 친구정보까지 동의없이 제공됐다고 설명.
페이스북 이용자 1800만명 중 최소 33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자료를 거짓 제출하여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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