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오리구이와 딤섬 등 중국 4대 진미의 ‘차이나 하우스’와 철판요리의 진수 유메야마 등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제주도에서 세계 일류 셰프들이 선보이는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전세계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2월 18일 공식 개장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공식 개장일에 맞춰 지난 23일부터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을 받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30만3737㎡)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를 만큼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제주 드림타워에서는 '차이나 하우스', '유메야마', '녹나무' 등 글로벌 하얏트 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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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북경 오리구이와 딤섬 등 중국 4대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차이나 하우스’가 미식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차이나 하우스는 북경, 상해, 광동, 사천 지방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통 중식 레스토랑으로 중국 스타 셰프가 정통식으로 준비한 다양한 전채 요리와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인다.

엄선된 사케와 정통 진미를 통해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일식당 '유메야마'의 테판야끼도 자랑이다.

레스토랑 중앙에 위치한 라이브 키친에서 일식 전문 셰프가 선보이는 스시와 일본식 꼬치 요리뿐만 아니라 테판야끼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녹나무 향을 품은 고급 한우구이와 제주 장인이 직접 빚어낸 전통주를 맛 볼 수 있는 '녹나무' 그리고 294석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이 들어선다.
 
특히 가장 높은 38층에 있는 스테이크와 해산물이 주메뉴인 ‘스테이크 하우스’와 한국식 모던 포장마차인 ‘포차’, 그리고 낮에는 스카이 라운지였다가 밤에는 라운지 바로 변하는 ‘라운지38’은 360도로 펼쳐지는 스카이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줄 전망이다.

또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국내 최초로 올 스위트 객실 호텔을 선보인다.

5성급 호텔의 일반 객실(40㎡)보다 넓은 전용 65㎡ 크기의 스탠다드 객실이 1,467개 마련됐다.

프리미어 객실(130㎡)이 127개, 그리고 195㎡(5개)와 260㎡(1개)의 슈퍼 프리미어 객실 6개도 갖췄다. 

전 객실이 제주 건축물고도제한선(55m) 위에 위치해 있어 어느 객실에서든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3, 4층에는 K 패션 전문쇼핑몰인 'HAN 컬렉션'이 조성된다. 

방탄소년단(BTS) 의상을 만든 백지훈 디자이너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여성·남성 캐주얼, 슈즈, 핸드백, 주얼리 등 14개의 편집숍에 참가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8층 야외 풀데크, 제주 최고 높이 38층 스카이데크 등 각종 부대시설도 즐길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면서 "제주여행에서 부족했던 모던 코리언 라이프스타일의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향후 3년간 31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예상한다.

이를 통해 2021년부터 5년간 7조5200억원의 경제효과와 5만6000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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