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달 29일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공식 출범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T의 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Mobility Life Platform)’을 제공하겠다”며 “모빌리티 사업이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분할안 투표를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전자투표로 시행했다. 주총장에는 사전 방역과 함께 참석자들의 발열 체크를 실시하고 좌석 간격을 넓히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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