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은 OECD 회원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은 OECD 회원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1%로 낮춰...내년은 2.8%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1.1%로 소폭 하향 조정.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갔으나 OECD 37개국 중 1위로, 주요 20개국(G20) 중 중국에 이어 2위.
OECD는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로 회원국 중 올해 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언급하며 내년 성장률은 2.8%로 예상. 

◇지방 대도시로 퍼진 풍선효과…울산·창원·천안 규제지역 묶나

정부가 이달 중 지방의 비규제지역에서 풍선효과로 집값 과열 현상이 빚어지는 곳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울산과 경남 창원, 충남 천안 등지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져.
국토교통부는 외지인 거래 현황 등 전국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묶을 방침.
최근 수도권 주택 규제가 대폭 강화되자 지방 일부 지역이 대체 투자처로 인식돼 집값이 많이 오르는 것으로 보여.

◇반도체 매출 전망 상향조정...올해 5%·내년 8% 성장

글로벌 반도체 수급동향 조사기관인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4331억4500만 달러(약 479조3000억원)로, 지난해보다 5.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
내년도 매출 전망도 기존 6.2%에서 8.4% 성장으로 상향조정하며 내년도 매출이 4694억300만 달러(약 519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
WSTS는 "세계 반도체 시장은 연초 예상보다 코로나19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덜 받았다"며 "광전자 분야와 개별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주요 반도체 제품들이 성장했다"고 설명.

한국지엠 노조[사진=연합뉴스TV 제공]
한국지엠 노조[사진=연합뉴스TV 제공]

[기업]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SK...2025년까지 순자산가치 30조 목표

SK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밝혀.
SK의 이번 수소 사업은 국내 수소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까지 가속화하는 전략으로 보여.
SK는 이번 수소 시장 진출로 2025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30조원의 순자산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

◇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조 투표서 45%만 찬성

한국GM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1일 오전까지 진행한 '2020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45.1%로 집계되면서 부결됐다고 밝혀.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한국GM 노사 간의 갈등은 당분간 봉합되지 못할 전망.
한국GM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에 따라 추후 사측과 추가 교섭이나 재투표를 진행할지 등을 검토할 계획.

◇'넷플릭스법' 10일부터 시행...네이버, 카카오도 망 품질 유지 의무

콘텐츠 사업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한 이른바 '넷플릭스법'이 오는 10일부터 시행.
시행령 개정안은 전년도 말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발생 트랙픽이 국내 총 트래픽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에 적용.
이에 따라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외 대형 콘텐츠 제공사업자들은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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