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8일

7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에 출발해 장 초반 2,750선도 넘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2,73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오른 2,738.11에 출발해 장 초반 2,750선도 넘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2,73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59세부터는 '적자 인생'...적자 총량도 7% 증가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국민이전계정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28세부터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많아지는 '흑자 인생'에 진입해 45세에 노동소득 정점을 찍고 59세부터는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은 '적자 인생'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별 노동소득과 소비, 연금 등 공적이전, 가구 내·가구 간 사적이전의 흐름을 집계한 지표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부나 가계의 재정부담을 분석하는 자료. 

또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소득이 늘었지만 소비 규모가 커지면서 국민의 노동 소득에서 소비를 뺀 적자 총량은 1년 사이 7.1% 늘어난 118조2000억원으로 집계.

◇ 코스피, 5일 연속 역대 최고가 마감…2,750선 접근

7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경신.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상승한 2738.11에 출발한 뒤 등락하다 2750선에 접근하며 장중에는 2754.01까지 오르며 장 중 사상 최고가도 경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1.45)보다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장을 마감하며 이달 들어 연달아 최고가 마감을 이어가. 

◇ 금융위 "다크웹 카드정보 진위 확인중...이상거래 아직 없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 미상의 해커가 이랜드그룹을 공격해 탈취한 정보라며 공개한 약 10만개의 카드정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금융위는 "공개된 카드 정보에 대한 진위를 검증하는 한편 부정 결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부정사용방지시스템을 통해 이상거래가 탐지된 사례는 없다"고 발표.

한편, 카드 부정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금융회사가 전액 보상키로.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중고자동차 매매시장 진출 관련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대기업의 중고자동차 매매시장 진출 관련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

◇케이카 "완성차업계 중고차 직접판매 우려 커"...'딜러십 체제' 제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서 기업형 중고차업계 대표로 나온 정인국 케이카 대표가 완성차업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혀.

정 대표는 "완성차업계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중고차 매매가격까지 통제하게 되고, 결국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후생이 저하될 것"이라고 우려.

그러면서 대안으로 완성차업계는 매입과 판매에 관여하지 않고 중고차의 조건과 품질, 서비스 등을 감독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 관리만 맡고 판매는 전문판매 대행(딜러십) 체제를 갖추는 방안을 제시. 

◇ 코로나19 재확산에 삼성전자 순환형 재택근무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하자 삼성전자가 부서별 순환 재택근무를 첫 도입.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가전(CE), IT·모바일(IM) 등 일부 사업부문에서 9일부터 부서별 순환근무를 실시.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일부는 회사로 출근하고, 일부는 재택근무를 할 예정.

삼성전자는 "8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5단계·전국 2단계로 상향되면서 사내 밀집도를 최소화하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CE와 IM 부문 전 부서에서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

◇ 코로나19에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신용등급↓

한국기업평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화관 사업에 타격을 입은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기업신용등급은 'A+'에서 'A'로,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각각 하향조정됨.

한기평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고 재무안정성 저하 폭도 큰 점을 반영했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된다면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커짐과 동시에 하향 속도 또한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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