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캠페인송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 힘든 한 해를 보낸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자는 의미로 캠페인송 '포근한 겨울(with 경희사이버대)'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송은 싱어송 라이터로도 잘 알려진 조규찬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교수가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했고, 가수 박기영 씨가 메인 보컬을 맡았다. 또한 이 노래는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재학생들도 제작에 참여했다.

조규찬 교수는 "어떤 분들은 만학의 꿈을 펼치고 어떤 분들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이제 모두가 행복한 겨울, 포근한 겨울을 노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송은 광고, 홍보 영상에서 벗어나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구성원들의 바람과 제안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희사이버대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부 정책사업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새로운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작·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경희사이버대 캠페인송 또한 대학의 새로운 사회 공헌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애쓰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며 "그분들을 생각하며 고마움과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고 함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규찬 교수가 캠페인송을 제작한 계기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조규찬 교수가 캠페인송을 제작한 계기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모든 분들께 겨울을 맞이하여 훈훈한 마음의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서로를 위로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작지만 의미 있는 사회 공헌"이라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 캠페인송 '포근한 겨울(with 경희사이버대학교)' 스토리 영상은 경희사이버대 유튜브와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근한 겨울’ 음원은 가수 박기영 버전 외 조규찬 교수 버전으로도 만들었다.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한 모든 이들이 어디서나 자유롭게 듣고 나눌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포근한 겨울(with 경희사이버대학교)'의 '불러주세요' 편을 제작 중이다.

곧 공개될 ‘불러주세요’ 영상에는 코로나19 현장 일선에서 가장 많이 애를 쓰고 있는 경희의료원 의료진 등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 학생 등 경희 구성원 그리고 일반인들도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