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엣지 컴퓨팅'

[첨부이미지=연합뉴스]
[첨부이미지=연합뉴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통신업계에 따르면 5세대 통신(5G)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엣지 컴퓨팅이 B2B(기업 간 거래)시장의 한 축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통신사들이 관련된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었다고 하네요.

통신사뿐만이 아닙니다.

구글도 5G 이동통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 8일(현지시간) 200개 기업과 제휴해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확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그래서 엣지 컴퓨팅이 뭔데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이란, 말 그대로 네트워크의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가장자리는 데이터가 발생하는 현장을 말합니다.

각각의 장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디바이스 근처에 위치한 '엣지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고, 다시 각 장치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처리한 데이터 가운데 유의미한 정보만을 '중앙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 분석하게 되죠.

특히, 사물인터넷과 5G, 인공지능이 실용화되면서 엣지 컴퓨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디바이스 간 연결할 수 있는 숫자가 늘었습니다.

각 장치들이 수집하고, 생성하는 데이터 양이 증가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지자,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해 버린 거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엣지 컴퓨팅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과 관련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도로의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빠른 반응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 다시 말해 이런 내용입니다

엣지 컴퓨팅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폭증한 데이터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으로, 5G의 기능성을 최척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내년 5G 서비스 확대를 앞둔 통신업계들이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엣지 컴퓨팅 관련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KT는 5G 기지국에 엣지 컴퓨팅 센터를 구축했습니다.

내년 5G 서비스를 이끌 통신사의 행방은 엣지 컴퓨팅 시장을 누가 선점할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

#엣지컴퓨팅 #5G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