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8일

[사진=연합뉴스TV]

[경제·금융]

◇ 카드사용 늘리면 100만원 소득공제 추가…"내년 3.2% 성장"

정부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보다 신용카드를 일정 수준 더 사용하면 최대 100만원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생활밀착형 주요 대책을 발표.

구체적인 기준은 내년 1월 발표할 방침이나 올해보다 5%이상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추가적으로 10%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예시로 제시.

취약계층에는 104만개의 정부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식을 오래 보유한 장기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정부는 경제 활력을 높이는 정책을 통해 내년 경제 성장률을 3.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 내년부터 전기요금 유가따라 달라진다…연료비 연동제 도입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을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 

개편안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 등 발전에 드는 연료비의 원가변동을 반영해 전기료를 책정하고, 발전업체가 환경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출한 기후·환경 비용을 전기 요금에 포함.

정부는 최근 저유가로 연료비 조정요금이 인하돼 내년 상반기에만 총 1조원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 창원 의창구 투기과열지구…부산·대구 등 36곳 조정대상지역

정부가 최근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부산 9곳, 대구 7곳, 광주 5곳, 울산 2곳, 파주·천안·전주·창원·포항 등 총 36곳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 

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진 이들 곳을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혀.

국토부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광역시와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는 정량 요건을 충족하면 가급적 지정하고, 50만 미만 중소도시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고 인근 지역과의 연계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선정했다"고 설명.

◇ "2500만원도 뜷었다"...비트코인 돌풍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7일 오후6시17분 비트코인은 2575만원에 거래되며 최근 이틀새 20% 가량 급등.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도 2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경신.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 결정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기업]

◇ 뉴욕타임스에 애플 비난 전면 광고 낸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미국 일간지에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곳에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플과 맞서 싸우겠다'라는 제목으로 애플의 정책을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냄.

앞서 애플은 내년부터 아이폰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승인받지 않은 채 이용자 정보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앱스토에서 삭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

페이스북은 애플의 조치는 이용자들의 사생활 보호가 아닌 앱스토어에 대한 통제력을 이용해 앱 개발자와 소기업들을 희생시키고 자사의 수익을 높이는 반경쟁적인 행위라고 비판.

◇ 현대차, 교공·캠코와 손잡고 자동차 부품사 지원...3000억 펀드 결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 부품 업계를 돕기 위해 한국교직원공제회·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과 손잡고 총 3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멀티에섯 온기업 자동차 부품사 지원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해 자금 지원에 나서.

펀드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위탁운용사 역할은 멀티에셋자산운용이 맡음.

투자은행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이 현대차그룹의 기업금융 전문 계열사로 다양한 대출 상품을 취급한 노하우와 현대차가 가진 협력사 정보를 토대로 심사해 자금 지급 대상을 선정하는 만큼 펀드 운용이 상당히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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