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24일부터 대구부산,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변경 협약을 체결.

이에 따라 24일 0시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대구-부산 노선의 통행료는 최대 52.4%, 서울-춘천 노선은 최대 28.1% 인하.

1종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대구-부산이 10,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인하되고, 서울-춘천은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 할인을 받고 2~5종 차종별로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

◇ 기업 48% "내년 직원 연봉 동결할 것"…24%만 "인상"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86명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연봉 인상 계획에 대한 설문 결과 23.9%만 연봉 인상 계획 중이고 47.7%는 연봉을 동결할 예정이라고 답해.

내년도 연봉 인상폭은 '약 5%'라는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고, '약 3%'(18.1%), '약 2%'(17.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연봉 인상의 이유(복수응답)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 등 실적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이 34.5%로 1위를 차지했고, 최저임금 인상폭 반영(29.3%), 직원 사기 진작(25.9%), 호봉제 적용(25.9%) 등이 순위권에 오름.

◇ 국제유가, 영국 변종 코로나에 이틀째 급락…WTI 2%↓

2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95달러) 내린 47.02달러에 거래를 마침.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1.9%(0.96달러) 떨어진 49.95달러에 거래.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최근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유행해 세계 각국이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하고 원유 수요 하락 염려가 커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

[기업]

◇ 삼성,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은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하고,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에서 3개 병상을 추가 운영.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해.

◇ 대한항공·아시아나 `코로나백신 수송` 뜬다

항공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전문기업인 `펠리컨 바이오 서멀(Pelican BioThermal)`과 파트너십을 체결.

대한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

아시아나항공은 백신을 담을 특수 컨테이너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백신 운송을 위한 표준절차를 마련.

◇ 네이버, 28일부터 '포유랭킹' 베타 테스트 실시...개인 선호도 순서로 상품 노출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한 달 동안 네이버 모바일 통합검색·쇼핑검색에서 '포유 랭킹' 베타 테스트가 진행.

'포유 랭킹'은 네이버 쇼핑에서 특정 물품을 검색할 때 성별·연령 정보와 최근 쇼핑 이력 등을 활용해 개인 선호도 지수가 높게 예측되는 상품을 상단에 정렬하는 서비스.

네이버는 "과거의 쇼핑 이력에서 보여줬던 사용자의 패턴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각 사용자가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고려해 상품마다 개인의 선호도를 계산한다"며 "이런 선호도를 검색 결과에 반영해 개인에 맞게 디테일한 상품 랭킹을 조절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