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슬로건도 파워 투 서프라이즈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로

현재 기아차 로고(왼쪽)과 기아차가 특허청에 새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진 새 로고. [자료=기아차, 특허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2021년 사명과 로고를 새롭게 바꾼다.

기아차는 새롭게 바뀌는 로고를 6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기아차의 새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뺀 기아(KIA)다.

슬로건은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변경한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중심 기업에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플랜S' 전략을 본격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사진=기아자동차]

한편, 현재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는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라며 기존 로고보다 단순화된 이미지가 공개돼 있다. 

이 로고는 기아차가 지난 11월 특허청에 새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수상'작으로 공개한 차량에 부착되어 있는 로고를 더 다듬어 놓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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