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000선 돌파 후 13년 5개월여만…삼성전자·SK이노베이션·LG화학·삼성SDI 등 상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9시 2분 전날보다 10.72포인트(0.36%) 오른 3001.29를 기록하며 3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7월 25일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한때 3027.16을 찍은 뒤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0.76%) 상승한 3013.31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배터리 관련주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이 장 한때 90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삼성SDI가 전날보다 1만1000원 오른 69만7000원, SK이노베이션도 6% 이상 오른 26만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 셀트리온, 카카오,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포스코,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중이다.
한편, 코스닥도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8포인트(0.10%) 상승한 986.74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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