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제철소 현장을 찾아 설비를 둘러보며 구성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라고 당부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강조했다.

이는 올해 신년사에서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시설과 불안정한 현장 즉시 개선할 것”이라며 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에 도착해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으며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이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의 핵심소재인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날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수소사업 등 미래 먹거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의 다음 행보는 광양제철소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8일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선지에서 최 회장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사업을 발전시켜 타사와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리튬 원료로부터 양극재·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