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원하는 장소에서 주차 차량 인도받아 정비 후 다시 제자리에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8일 기아자동차는 지역간 제약이 많았던 기존의 비대면 차량정비 서비스를 개선한 'K딜리버리'를 시행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비대면 차량정비 대상 지역을 도서산간 및 제주까지 확대한다.

8일 기아차는 이달부터 기존에 운영했던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확대한 'K딜리버리'를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주차한 차량을 받아 정비한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제한이 있었다.

기아차는 기존 서비스를 확대한 ‘K딜리버리’의 편리성을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전문 탁송업체와 제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메신저 등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편리성을 높였다.

고객은 전문기사 배정 및 차량이동 현황 등 서비스 진행과정을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한정된 직영 서비스센터의 현재 운영시간을 연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은 기아자동차 통합 모바일 앱 ‘KIA VIK’, 기아자동차 멤버십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에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정비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향후 정비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밀착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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