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당정, 14일 코로나 백신·치료제 현황 점검...접종계획 논의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점검회의를 열어 백신과 치료제 현황을 점검하고 접종 계획을 논의할 예정. 

회의에는 당에선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 의장이, 정부에선 권덕철 복지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내용이 확정되면 대통령 보고를 거쳐 중앙대책본부가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

◇ 중대본 "정부 차원에서도 BTJ열방센터 관련 구상권 청구 검토”

정부가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직접 구상권을 청구할지 검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구상권 청구에 대해 검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 변이 코로나 확산에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 중단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상호 실시하던 '기업인 특별입국 제도'가 다음달 7일까지 일시 중단.

스가 요시히데 일본총리는 14일 0시부터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사업 목적 왕래를 허용해 온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과 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레지던스 트랙'이 중단하겠다고 발표.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미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21일 0시까지만 일본 입국이 허용.

 

 지난해 12월 22일 언론에 공개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회]

◇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회복기간 단축·중증 54% 감소"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 회복 기간을 줄이고 중증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공시.

셀트리온에 따르면 경증부터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327명 대상의 임상 2상 결과, '렉키로나주'가 중환자 발생률을 54% 감소.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에 대한 조건부 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며, 식약처는 이르면 이달말 쯤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

◇ 이만희 '역학조사 방해' 무죄...횡령 등만 인정돼 집행유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며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단계에 해당하므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혀.

다만 법원은 이 총회장의 횡령과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 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태"…방역 협조 촉구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혀.

한교총은 "인터콥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뤄졌다"며 "참가자를 숨기고 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으로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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